[증시 이슈] 현대미포조선,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로 주가 상승
조선주 수주 랠리로 강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30일 전일보다 9.3%(7300원) 상승한 8만5800원의 주가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8만8700원을 찍었다. 이는 조업도 상승에 따른 건조 물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9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1.9% 줄어든 6847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47.6%), 당기순이익은 299억원(-27.3%)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해운‧조선업 2021년 1분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 1분기 수주량은 532만CGT(표준선환산톤수)에 달한다. 지난해 1분기보다 867.5% 증가한 수치로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국조선해양 등 빅3 조선사를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대우조선해양은 5.76% 상승한 3만6700원, 삼성중공업은 1.21% 상승한 7500원, 한국조선해양은 1.99% 상승한 15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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