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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공매도 이틀째…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개인 코스피·코스닥 모두 '팔자'
기관 홀로 주식 사들이며 지수 올려

공매도 재개 이틀째인 4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중앙포토]
 
공매도 재개 이틀째인 4일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기관 투자자가 주식을 사들이면서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17포인트(0.64%) 오른 3147.37로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3140선까지 오르면서 전일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단을 끌어올렸고 외국인도 장 마감 직전 순매도 폭을 줄여가면서 상승을 부추겼다. 기관 투자자가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고 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개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이 특히 요동쳤다. 개인은 오전 장에서 주식을 팔아치웠다가 오후 들어 대거 사들였다. 개인은 장 마감이 가까워 주식을 되팔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개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6억원, 119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홀로 1865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와 투자신탁, 연기금이 각각 913억원, 811억원, 34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1.1%) SK하이닉스(0.38%) LG화학(1.43%)이 장 막판 상승 폭을 넓혔다. NAVER(0.41%) 카카오(0.87%) 삼성SDI(1.72%) 현대차(2.52%) 기아(1%)도 호재에 힘 입어 주가가 상승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전환하면서 주가가 올랐다. 비금속광물(2.11%) 통신업(1.78%) 철강금속(1.6%) 화학(1.35%) 의약품(1.13%)이 큰 폭 올랐고 보험(-1.65%) 운수·창고(-1.05%) 등이 내렸다. 이날 수출입 관련 호재가 전해지면서 LG상사(7.61%)와 GS글로벌(5.26%) 등 종합상사 업종의 주가도 큰 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장 막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5.39포인트(0.56%) 오른 967.2로 상승 마감했다. 장 마감 직전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66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9억원, 38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543억원을 사들이면서 매수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46%) 셀트리온제약(3.01%) 카카오게임즈(3.09%) 에코프로비엠(2.76%) 펄어비스(0.55%)가 모두 주가가 상승했다. CJ ENM(3.25%)과 스튜디오드래곤(3.65%) 등 미디어 관련 기업의 주가도 올랐다. 반면 씨젠(-3.14%), 솔브레인(-0.31%), 티씨케이(-0.1%) 주가는 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49%) 유통(2.43%) 방송서비스(1.91%) 금융(1.7%) 운송장비 및 부품(1.58%) 디지털콘텐트(1.27%)가 올랐고 컴퓨터서비스(-0.67%) 인터넷(-0.61%) 제약(-0.57.%) 음식료·담배(-0.29%)가 내렸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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