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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앱에서 야놀자 숙박 예약 가능해져

회원정보, 마케팅 등 기능 제공 파트너사와 맞춤형 사이트 구성
삼성카드와 첫 화이트레이블 파트너십 체결

 
 
[사진 삼성카드]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기반으로 하는 화이트레이블(White Label) 사업을 추진한다. 첫 파트너는 삼성카드다.
 
화이트레이블은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타사에 임대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야놀자는 화이트레이블 사업을 통해 '회원정보 연동', 결제 수단 지정', '즉시할인 등 프로모션 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자체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게 맞춤형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야놀자는 삼성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화이트레이블 사업을 펼치게 된다. 삼성카드 고객용 웹사이트와 앱에서 야놀자의 화이트레이블 페이지가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카드는 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 화이트레이블 페이지에서 야놀자 국내 숙소 결제 시 최대 5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파트너사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야놀자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SaaS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한 신규 화이트레이블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국내 여행 관련 기업 중 처음으로 '유니콘'에 오른 스타트업으로 꼽힌다. 국내외 숙박·레저·교통 등 여가를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동남아 최대 호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1만개 이상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최영진 기자 choi.yo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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