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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3144.3에 마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마감
개인·기관 '사자', 외인 '팔자'

24일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통신 업종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55% 올랐다. [사진 연합뉴스]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시장에 내놓으면서 지수 하방을 압박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2포인트(0.38%) 내린 314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51포인트(0.02%) 내린 3155.91로 개장한 뒤 3130~316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간밤 미국발 물가 상승 우려와 한미 정상회담 호재가 겹치면서 지수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767억원, 기관은 50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37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기관이 매수 전환했지만, 외국인이 매도량을 키우면서 지수 상승을 저지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중에서 팬오션(0.4%) 한화생명(2.9%) 두산중공업(4.6%) 주가가 올랐고 STX중공업(-5.3%) 이아이디(-3.5%) 신원(-9.3%) 주가가 내렸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가운데 STX중공업(-5.3%) 신원(-9.3%) 보해양조(-3%) 주가가 내려 외국인이 시장에 내놓은 물량을 개인이 매수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5%) SK하이닉스(-2.45%) LG화학(-0.22%) 삼성바이오로직스(-0.35%) NAVER(-1.25%) 카카오(-0.43%) 삼성SDI(-1.24%) 셀트리온(-2.42%) 기아(-0.48%) 주가가 큰 폭 하락했고 현대차(0.22%) 주가만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9%) 통신업(2.55%) 보험(1.05%) 은행(0.89%) 주가가 올랐고, 의료정밀(-1.77%) 의약품(-1.45%) 종이·목재(-1.38%) 철강금속(-1.07%) 주가가 내렸다.
 
통신 업종 가운데 국내 3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1.6%) KT(4.8%) LG유플러스(3%) 주가가 5G 사업 전망과 견조한 실적으로 큰 폭 올랐다.
 
특히 KT는 지난 21일 IR 행사를 열고 경영성과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발표하며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KT는 2022년 목표로 매출액 19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 KT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294억원, 영업이익은 4442억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6포인트(1.79%) 내린 948.37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하락 개장한 뒤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7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606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회사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트리온제약(-2.17%) 카카오게임즈(-0.2%) 펄어비스(-1.85%) SK머티리얼즈(-3.67%) 알테오젠(-4.28%) CJENM(-1.19%) 스튜디오드래곤(-1.15%) 등 주가가 내렸다. 에이치엘비(1.86%) 주가만 올랐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0.51%) 운송(0.21%) 주가가 올랐고 비금속(-3.71%) 기술성장기업부(-3.02%) 제약(-2.86%) 반도체(-2.77%) 주가가 내렸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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