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115.8원 상승
10일 원달러 환율이 0.4원(0.04%) 오른 1115.8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관망하면서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한 여파로 전일 대비 1.6원(0.14%) 오른 1117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16.95원에 최종호가된 영향도 받았다.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는 1114~1117원선이었다.
단,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가 장중 소폭 반등에 성공하고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축소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국 5월 CPI와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도 앞두고 있어 원달러 환율 등락폭을 좁혔다.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반등과 위안화 강세를 따라 장 마감 직전에는 전일 대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낙폭을 회복하면서 3230선까지 올랐다. 투자자 가운데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710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위안화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제한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오전 장중 6.37위안까지 하락했다.
위안화는 중국 상무부 장관이 미국 측과 무역과 투자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였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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