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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만원대 회복한 비트코인…전문가 "길게보면 오른다" 전망

23일 비트코인 4% 상승하며 3900만원대 복귀
이더리움 6%, 도지코인과 리플도 11~13% 상승
전문가들 "비트코인 전망, 긍정적"

 
 
비트코인 가격이 3900만원대를 회복했다.[연합뉴스]
전날 3400만원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며 3900만원대로 복귀했다.
 
23일 오후 3시 2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BTC당 24시간 전 대비 4.07% 오른 3934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중국 당국의 강도 높은 비트코인 채굴 규제에 따른 악영향을 받으며 전날 34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이날 밤 12시경부터 상승세를 보이더니 결국 3900만원대로 시세가 회복됐다.
 
비트코인을 비롯해 다른 코인들은 최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의 경우 중국 쓰촨성 당국이 지난 18일 관내 비트코인 채굴업체 26곳에 즉각 폐쇄 명령을 내리며 가격이 급락했다.  
 
하지만 이날 들어 비트코인을 비롯, 다른 코인들의 가격도 회복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6.54% 오른 233만원대에, 리플은 11.1% 오르며 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도 13.09% 오른 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와 관련 글로벌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각) CNBC 인터뷰에서 단기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저항선은 2만5000달러가 될 것이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암호화폐 시장 인프라가 성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힘든 상황이나 연말까지 1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최근 매도세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치를 향하던 올해 초 뛰어들었던 투자자들로부터 나온다고 분석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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