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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ESG‧인사 위원회 신설, 전자투표제도 도입

이사회 구성, 총 5개 전문위원회로… “책임경영 구현‧기업가치 제고”

SK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지난 3월 상장한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배구조 개선에 적극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를 이사회 중심으로 개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전자투표제 도입도 결의했다.
 
신설되는 SK바이오사이언스 ESG위원회는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ESG 경영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ESG위원회 신설에 따라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영전략이나 주요 투자 관련 사항은 ESG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된다. 함께 신설된 인사위원회는 대표이사에 대한 평가 및 유임여부, 사내이사 보수금액의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대표이사 신규 선임에선 인사위원회가 최종 대표이사 후보를 확정하면 이사회와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임 여부를 결정한다. 이사회가 이사 보수한도 총액 및 개별 보수금액을 확정하기 전에 인사위원회가 개별 보수금액을 우선적으로 심의하는 절차도 추가키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중심의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책임경영구현과 기업가치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라며 “특히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어떻게 변화할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원회 신설로 SK바이오사이언스 이사회는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총 5개의 전문위원회로 확대, 강화된다.

최윤신 기자 choi.yoon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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