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신고가를 새로 썼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전 거래일보다 11000원(4.67%) 상승한 2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SKIET는 이날 장중 24만9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상장 이후 최고가다.
분리막 시장 고성장 기대감이 SKIET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관련 투자를 늘리면서 배터리 소재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SKIET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습식 분리막 시장 글로벌 1위 업체로, 지난해 업계 2위인 일본 도레이그룹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26.5%를 차지했다.
증권가는 SK이노베이션의 물적 분할 이슈도 SKIET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배터리 부문 물적 분할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을 피해 SKIET로 자금을 옮겼다는 게 업계가 내놓는 분석이다. 실제로 기관과 외국인은 5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다.
다만 SKIET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해서는 증권가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SKIET의 주가수익비율(PER)이 90배를 넘기는 등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분석과, 분리막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하면 수익성 악화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IET의 주가는 이미 적정 가치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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