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증시이슈] 한화솔루션, 3개월 간 21% 하락…하반기 실적은?

한화솔루션 주가가 연일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2% 하락한 3만6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달동안 주가 하락률은 14.5%에 달한다. 기간을 넓혀 3개월로 보면 하락폭은 더 커진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21.3% 떨어졌다.
20일 한화솔루션 주가 하락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행렬이 원인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6만5702주(24억5100만원)를 팔아치웠고 기관은 3만7999주(13억8000만원)를 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만283주(33억4200만원)가 빠져나갔다. 이 날 유가증권시장 전체가 흔들린 영향도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가 장중 3049선까지 하락하며 4월 1일 이후 처음으로 3500원 밑으로 내려갔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2분기 태양광 사업의 적자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13% 감소했다. 태양광 사업을 전개하는 한화큐셀은 2분기 64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분기(497억원 영업손실)와 비교해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양광 발전 모듈 판매로 인한 적자가 866억원이었다.
하반기에도 태양광 사업의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다. 다만 한화솔루션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한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신용인 한화솔루션 최고재무관리자(CFO) 부사장은 2분기 실적발표 당시 “태양광 사업은 당분간 원부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기 위해 전략 사업으로 육성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한 만큼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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