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다. 전날 5700만원대에서 31일 55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대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16% 하락한 55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4시까지 5700만원대를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오전들어 하락폭이 거세지며 결국 5500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2.22% 오른 3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70만원대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리플도 1.53% 상승한 133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지만 알트코인은 상승하는 분위기다.
 
한편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 부동산 가격 하락에 베팅해 200억달러를 번 억만장자 존 폴슨 폴슨앤코 회장은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붐이 끝나면 암호화폐 가치는 제로가 될 것"이라며 "대신 금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 헤지수단인 금이 유망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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