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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자사주 매입’ 소식에 메리츠금융 11거래일 연속 상승

전날보다 5.6% 오른 3만5800원 거래 중

 
 
7일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5.6%(1900원) 오른 3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 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금융지주 주가가 자사주 매입 효과에 힘입어 고공행진이다. 7일 오전 10시 26분 코스피 시장에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5.6%(1900원) 오른 3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주가는 3만6000원을 찍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상승세는 지난달 23일 이후 11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5월 14일 공시를 통해 기존 66%에 달했던 배당성향을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당일 하루에만 주가가 14.29% 급락하는 등 하락하자, 같은 달 30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을 발표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실제로 6월 17일과 8월 30일에 각각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방침을 발표, 올 들어서만 총 세 번(지난 3월 포함)의 공시를 통해 총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방침을 내놨다. 주주가치 제고 방안 중 하나로 꼽히는 자사주 매입은 통상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가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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