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DAP MLDL’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의 활용도와 안정성, 기능성, 국제 표준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품질 인증이다. DAP MLDL이 획득한 1등급은 GS인증에서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DAP MLDL은 개발자들이 AI를 개발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플랫폼에서 여러 개발자가 AI를 개발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AI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 수집과 분석, 학습, 평가 등 개발 기능을 제공한다.
 
LG CNS는 2019년부터 금융권, 제조업, 공공기관 등 10개 이상 고객사에 DAP MLDL을 공급했고, 고객을 확장하고 있다. 고객은 제조공정 내 불량품 검출, 시장에서의 제품 수요 예측, 자금세탁 등 이상 자금 거래 탐지, 초개인화 마케팅 분석을 비롯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을 획득해 정부기관 등 공공시장 고객은 온라인으로 DAP MLDL을 구매할 수 있는 경로가 열렸다. GS인증은 나라장터 진입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
 
장민용 LG CNS D&A사업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사업담당은 “DAP MLDL을 활용하면 고객이 손쉽게 AI를 개발하고 비즈니스 고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 공인 인증을 받아 플랫폼의 성능과 신뢰성을 입증한 만큼 금융권과 공공시장 고객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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