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7거래일 만에 3000선 탈환…7만전자 회복
삼성SDI, 카카오 1% 넘게 상승세…LG화학 하락출발

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3분기 매출 4146억7100만대만 달러(약 17조5239억원)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08% 상승했다. 지수 상승으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도 2.13% 상승 중이다. 삼성SDI(1.30%)와 카카오(1.23%)도 오르고 있다. LG화학(1.53%)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81포인트(0.69%) 오른 990.24로 장 초반 상승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50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억, 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엘앤에프(1.24%)는 오르는 중이며 카카오게임즈(-1.60%)와 펄어비스(-1.58%)는 하락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국내증시는 미국증시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56%), 나스닥지수(1.73%),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71%)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 증시 상승은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상승해 예상치(+0.6%)를 소폭 하회하자 증시에는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했다. TSMC 등 미 증시에 상장한 기업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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