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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26일부터 거래 중지…SK텔레콤 소폭 하락 마감

SK텔레콤이 인적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SK텔레콤 임시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이 신분을 확인하는 모습. [연합뉴스]
SK텔레콤이 인적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SK텔레콤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0.8%(2500원) 내린 30만9500원을 기록했다. 미래 주가 움직임을 두고 증권가의 시선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주식 거래가 중지된다. 이후 11월 29일 존속법인인 SK텔레콤과 신설법인인 SK스퀘어로 각각 변경상장, 재상장한다. 
 
증권가에선 거래중지기간 이후 SK텔레콤 주가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하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후 SK텔레콤의 고배당과 SK스퀘어의 성장성이 각각 장점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 종목은 올해 3분기 실적도 양호하고 연말로 갈수록 고배당 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적분할에 따른 거래중지기간에 실적을 발표(11월 10일)하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뿐더러 단기적으로 자회사의 가치를 부각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LG유플러스와 KT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낮다”고 평가했다.

선모은 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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