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진매트릭스, ‘델타 변이 100% 방어’ 백신 개발에 29% 상승
인체 내성 안생기고 혈전증 가능성 낮춘 백신 개발 중
진매트릭스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후보물질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100% 방어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진매트릭스는 전날보다 29.63%(2960원) 오른 1만2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진매트릭스는 국제 공인 백신 전문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진행한 바이러스 공격 시험에서 회사의 코로나 19 백신 후보물질(GM-ChimAd-CV)이 기존 코로나 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100%의 방어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진매트릭스는 이번 공격 시험이 실제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시험 동물의 생존율을 평가했다는 점에서 백신 유효성 여부를 판단하는 확실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진매트릭스의 백신 후보물질은 자체 개발해 보유한 바이러스 전달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사용하는 백신은 몸에 내성이 생겨 부스터 샷과 같은 재접종에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혈소판에 바이러스 전달체가 달라붙어 접종자에게 혈전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에 진매트릭스는 인체 내성이 잘 생기지 않도록 하고 혈전증 발생 가능성을 낮춘 백신을 개발 중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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