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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으로 인정받는 비트코인, 연말 1억원 넘을까…8100만원대 강세

9일 오전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8200만원을 넘어서면서 약 7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후 8100만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9일 오전 사상 처음으로 8200만원대를 돌파하며 7개월만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 기준,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36% 상승한 81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전 10시45분경 8200만원대를 돌파한 뒤 하락세를 보이며 8100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8200만원대 돌파는 역대 최고기록이다. 또한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14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지난 10월,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출시로 탄력을 받기 시작한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들어서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비트코인 ETF 출시 등 호재로 한달간 약 15% 상승했다. 11월 들어서도 약 1000만원 가까이 상승하며 상승 랠리 중이다.  
 
특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정말 '1억원을 돌파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인 가격 1개가 1억원이 되면 비트코인은 자산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지난 10월 코인텔레그래프는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 글로벌 신흥시장 통화조사 책임자의 연구를 인용해 비트코인이 내년 초까지 10만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연구팀은 "비트코인이 전세계에서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P2P 결제수단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다국적 투자회사 제프리스는 아시아 투자 포트폴리오(일본제외)에서 금의 비중을 5% 줄이고, 비트코인의 비중을 10% 늘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장기적으로 코인 가격이 14만6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더리움 등 다른 코인들도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0.36% 하락했지만 578만원으로 여전히 강세다. 에이다는 2.15% 오른 2615원에, 리플은 0.97% 하락한 1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란 알고란TV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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