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글로벌 위탁생산 물량 늘리는 삼바, 6%대 급등
올해 들어 증액 계약 규모 8631억원 달해
1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8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6.06%(5만1000원) 오른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투자자가 몰린 건 해외 제약사의 추가 위탁생산(CMO) 주문 때문이다.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위탁생산 물량을 기존 1억5000만 달러에서 2억6835만 달러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올해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증액 계약 건은 총 8건이나 된다. 로슈·길리어드·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글로벌 제약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다시 찾았다. 규모는 8631억원에 달한다. 덕분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45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46억원)보다 64.13% 늘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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