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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외교' 나선 이재용에 삼성전자 상승세…부품주 에이팩트 15%↑

미국발 훈풍에 삼성전자 약 9개월 만에 4% 이상 올라
코미코, 원익IPS, DB하이텍 등 부품주도 모두 상승세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 모습. [사진 삼성전자]
반도체 부품주가 급등세다. 22일 오전 11시 35분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전문기업인 에이팩트는 전 거래일보다 1010원(16.83%) 오른 7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세정업체인 코미코도 전장보다 7400원(9.88%) 상승한 8만2300원을 기록 중이다. 원익IPS(11.8%), DB하이텍(5.66%) 등 다른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탔다. 
 
반도체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대형주를 비롯한 부품주까지 상승 힘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에서는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전날보다 7.8%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하면서 가격 하락세가 멈출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잇따르면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4%대 이상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400원(4.78%) 오른 7만46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8500원(7.62%) 상승한 12만원에서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의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 발표가 임박한 점도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핵심 관계자들과 만나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방안과 반도체 기업 인센티브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원 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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