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진 3명 횡령 등 혐의로 입건…250억원 상당 비자금 조성 혐의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 등을 압수수색했다. 신풍제약 임원진 3명은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로 거래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25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주식시장에서 코로나19 치료제 테마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피라맥스’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19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치료제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 7월 주가가 하한가로 급락했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뇌졸중 치료 신약 후보물질 SP-8203과 골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SP5M001의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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