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비덴트, 빗썸 인수 기대감에 18%대 급등
비덴트, 연이은 자금 조달 소식 호재
19일부터 4거래일 동안 34% 넘게 올라
비덴트가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비덴트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18.27%) 상승한 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64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비덴트가 조달한 자금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을 인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빗썸홀딩스(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 최대주주)의 최대주주인 비덴트는 최근 빗썸 지분 추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비덴트는 지난 25일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19일에는 비덴트의 최대주주인 인바이오젠을 상대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초록뱀컴퍼니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비덴트 주가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빗썸의 사업자 신고를 최종 수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22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에는 2만2350원에 마감했지만, 25일 마감 기준 3만100원까지 치솟으며, 4거래일 동안 34.67% 급등했다.
정지원 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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