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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 450억원 규모 알서포트 신사옥 공사 수주

고덕비즈밸리 신라교역·KMH사옥에 이어 세번째 수주 성공

 
 
고덕비즈밸리내에 들어서는 알서포트 신사옥 예상 투시도. [사진 CJ대한통운 건설부문]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알서포트 신사옥 공사를 수주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1일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내에 건립 예정인 알서포트의 신사옥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알서포트는 원격솔루션 시장 점유율 아시아 1위의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해 3월 참치 원양어업과 수산물 유통업 등을 하는 신라교역의 신사옥과 지난해 11월 국내 송출사업자 1위인 KMH의 신사옥 공사에 이어 고덕비즈밸리 내에서 3번째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2001년 설립한 알서포트는 창사 20년 만에 첫 사옥을 짓게 되었으며 약 23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3년 10월경 신사옥에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9층의 업무시설로 준공할 예정이며 공사 연면적은 1만9032㎡로 공사 금액은 약 450억원이다. 알서포트는 지난달 창사 20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알서포트 신사옥의 설계를 담당한 고우건축사무소 관계자는 “가장 중앙에 있는 초석을 뜻하는 심초석의 역할을 알서포트가 고덕비즈밸리 내에서 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해당 업계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설계 디자인의 모티브로 설정했다”며 “창사 이래 첫 사옥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구성원들이 가지는 자부심, 소프트웨어 개발회사가 가지는 일과 휴식의 균형도 담아냈다”고 말했다.
 
고덕비즈밸리 내의 신라교역 신축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조성훈 소장은 “지난해 3월 고덕비즈밸리 내에서 최초로 사옥 현장을 개설했고 8개월 뒤 2번째 현장을 개설했다”며 “각 현장이 발주처와의 신뢰 속에 2년째 진행되는 과정을 예비 발주처에서 지켜보면서 관심을 가져왔고 인근 현장 간 시너지를 발휘하는 점을 높이 산 것이 연속 수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 관계자는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에서도 무선통신장비업체, 보안업체의 사옥과 제약사의 R&D 센터 등 상호 간 시너지를 높이며 3곳의 현장을 시공 중"이라며 "향후에도 대규모 산업단지 내에서의 업무 시설 연계 수주에 힘쓰고 물류센터, 리모델링, R&D센터, 골프장 분야를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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