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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잔 팔렸다"...아메리카노·카페라떼 이은 스벅 인기 음료는?

10월에 출시한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출시 9일만에 판매 100만잔 돌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다음으로 인기

 
 
출시 9일만에 100만잔 팔린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사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새로운 베스트셀러 음료가 나타났다. 판매율 1위 아메리카노와 2위인 카페라떼에 이어 3위로 등극한 이 메뉴는 바로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다. 캐모마일 티와 유스베리 티, 레몬그라스, 리치, 로즈마리 등이 들어간 차 형태로 커피 메뉴가 아닌 음료가 판매율 3위를 차지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 음료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운영 이후 ‘최단기간 100만잔 판매’라는 기록도 세웠다. 핑크 캐모마일릴렉서는 지난 10월 28일에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로 나와, 출시 9일만에 100만잔이 판매됐다. 사실 이전 최단기간 100만잔 돌파 음료 역시 지난해 시즌 메뉴로 잠시 출시된 ‘캐모마일릴렉서’ 제품이었다. 하지만 올해 핑크 캐모마일릴렉서 제품은 캐모마일 음료에 유스베리 티를 추가하고 리치 함량을 더 높여 상큼한 맛을 더했다. 지난해 출시한 캐모마일릴렉서는 당시 출시 25일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해 최단기간을 기록했는데 올해 나온 핑크 캐모마일릴렉서가 9일로 대폭 단축했다.  
 
이 제품은 출시 전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내부 직원들 사이로부터도 맛을 인정받았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내부 직원인 파트너들이 미리 출시 전 제품을 맛보고 평가하는 파트너 관능 평가 제도를 운영하는데, 이 평가에서 핑크 캐모마일릴렉서는 역대 테스트 음료 중 처음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며 인기를 예고했다.  
 

원부재료 빠른 소진으로 12월 31일 조기 품절 예상  

출시 9일만에 100만잔 팔린 핑크 캐모마일 릴렉서. [사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하지만 이 제품은 12월 31일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핑크 캐모마일릴렉서에 들어가는 원부재료를 매일 당일 배송 받아 만들어지는데, 원부재료가 빠르게 소진돼 이미 일부 매장에서는 점심시간 이후에는 품절을 나타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현재 긴급 항공운송을 통해 원부재료를 확보하고 있지만, 빠른 판매 속도로 12월 31일 이전에 조기 동날 것을 예상한다.  
 
이정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음료팀장은 “핑크 캐모마일릴렉서는 현재 스타벅스 방문 고객 10명 중 1명이 주문하는 등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면서 대표적인 겨울 계절 음료로 떠오르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핑크 캐모마일릴렉서’를 통해 연말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휴식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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