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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내년 DDI 수요 확대 기대감에 LX세미콘 15%↑

내년 IT패널 생산량 확대 및 아이폰13 신제품 출시로 수혜 예상
올해 영업이익 316%, 매출액 64% 상승 전망…목표주가 23만원

 
 
LX세미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사진 LX세미콘]
 
국내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인 LX세미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6일 오전 11시 16분 코스닥 시장에서 LX세미콘은 전 거래일 대비 15.19% 오른 13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한때 주가는 17% 넘게 오르기도 했다.
 
LX세미콘 주가는 내년 IT패널 생산량 확대와 아이폰 13 신제품 출시 효과로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의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석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1위 TV업체인 삼성전자의 WOLED TV 패널 채택으로 내년 LG 디스플레이의 WOLED TV 부문의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 가능성이 높아져 LX세미콘이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LX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 WOLED TV향 T-Con, DDI의 주력 공급사다.  
 
정석원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패널 수량 환산 기준, 중대형과 중소형 DDI 출하량 증감률은 전 분기 대비 각각 -6%, 26%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가 DDI 가격 상승의 시기였다면 내년에는 출하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파른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4%, 316% 성장한 1조9000억원, 3919억원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론 23만원을 제시했다. 
 
한편 LX세미콘은 디스플레이 패널 핵심 부품인 DDI, 타이밍 컨트롤러(T-Con) 등을 설계·판매하는 기업이다. LX세미콘의 전체 매출의 80%는 DDI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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