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이 만든 의자와 테이블…루이비통표 가구 디자인은?
루이비통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신작 공개
꽃 모양 닮은 의자부터 구체 쌓아 올린 조명 등
미국 플로리다 ‘2021 디자인 마이애미’에 전시
글로벌 명품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2021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디자이너 협업 리빙 제품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5점을 선보였다. 이번 루이비통리빙 제품 신작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인 페르난도&움베르토 캄파냐 형제,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 로우에지스, 프랭크 추 등이 참여해 각각의 개성을 담은 제품을 완성했다.
작품은 의자 3개와 테이블 1개, 조명 1개로 구성됐다. 먼저 캄파냐 형제는 빨강, 파랑, 노랑 등 강렬한 원색상을 지녀 생동감을 나타내고 둥글고 주름진 모양으로 멋을 더한 의자 ‘머랭 푸프’를 선보였고 마르셀 반더스 스튜디오는 활짝 핀 꽃을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의 의자 ‘페탈체어’를 내놨다. 중국 디자이너 프랭크 추는 1인 의자부터 여럿이 함께 앉을 수 있는 다인용 의자 ‘시그니처 소파&의자’를 만들었다. 제품 디자인은 물 흐르듯 제품의 모든 선이 둥글게 이어지는 아치 형태로 디자인됐다. 이 디자인은 중국 원난성의 계단식 논과 미국 애리조나의 안텔로프 밸리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이는 루이비통이 내놓은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중 첫 실외용 가구다.
디자이너 로우에지스는 둥글고 비스듬한 유리 상판이 특징인 테이블 ‘코스믹 테이블’을 선보였다. 조명은 스튜디오 루이비통이 내놨다. 스튜디오 루이비통이 공개한 제품 ‘토템 조명’은 이탈리아 무라노 지역 유리 공예 장인들이 입으로 바람을 불어 유리 모양을 만드는 수작업 형식인 블로잉 방식으로 완성됐다. 제품은 여러 구체가 위로 쌓아 올린 형태로 디자인됐다.
한편 루이비통은 가방과 패션 제품을 넘어서 지난 2012년부터는 공예기술을 결합한 장식제품, 가구 등을 ‘오브제 노마드’ 라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 유명 산업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제품이 만들어지고, 제품 판매도 이뤄지고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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