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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귀해진 주요 입지 물량…핵심 청약지역은? [2022 부동산 시장 전망③]

사전청약 민간·공공분양 6만8000가구 대기

 
 
경기 하남 교산지구 일대 전경. [연합뉴스]
 
정부가 2022년 사전청약을 통해 6만8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3만가구는 공공분양으로, 3만800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사전청약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을 통해 입주시기를 앞당기고 매매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새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있기 때문이다.
 
공공분양과 민간분양은 단지 브랜드, 주택평형, 공급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다. 공공으로 공급하는 아파트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프리미엄 브랜드 ‘안단테’가 단지명에 들어간다. 반면 민간분양 아파트에는 민간 건설사 브랜드가 붙는다. 주택평형도 공공은 주로 전용면적 59㎡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민간은 전용 84㎡ 이상의 주택평형이 주를 이룬다.  
 

공공분양은 ‘안단테’, 민간분양은 건설사 브랜드

 
공급방식도 다르다. 공공 사전청약은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의 15%에 불과하고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85%가 특별공급으로 이뤄져 있다. 반면 민간 사전청약은 일반 공급 비중이 37%를 차지하고 나머지 63%가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 물량이다.
내년 정부는 사전청약 공공분양으로 3만가구를 공급하는 가운데 1분기에는 총 7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내년 1월 인천도시공사에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블록에서 1535가구를 분양한다. 경기 양주에서는 LH가 내년 3월 양주회천A-24블록에 3168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도 LH가 내년 3월 부산 남구 부산문현2 01블록에서 768가구를, 충남 아산에선 아산탕정 2-A8블록에 62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북 익산에도 익산평화 1블록에 819가구를 LH가 내년 3월 분양에 나선다.
 
내년 사전청약으로 진행하는 민간분양 물량 3만8000가구 중 수도권에 60%이상이 집중돼있다. 수도권에서는 2만3400가구가 사전청약 민간분양으로 쏟아진다. 지방에서는 1만4900가구(39%)를 사전청약으로 민간분양한다.  
 

동탄2, 운정3, 회천 등 2기신도시 민간분양 주목

 
내년 1분기에는 1만2100가구를 사전청약 민간분양으로 공급한다. 특히 화성동탄2, 평택고덕, 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에 민간분양 물량이 대거 몰려있다. ▶화성동탄2 1100가구 ▶평택고덕 500가구 ▶인천검단 1400가구 ▶파주운정3 1600가구 ▶양주회천 2700가구 ▶아산탕정 400가구 등 2기신도시에서 7700가구가 민간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도 ▶의왕고천 700가구 ▶오산세교2 1000가구 ▶김혜진례 500가구 ▶남청주현도 600가구 ▶부산장안 400가구 ▶울산다운2 1200가구 등이다.
 
2분기에는 민간에서 6400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화성동탄2 600가구, 파주운정3 2200가구 등 2기신도시를 포함해 ▶성남복정1400가구 ▶의왕월암 600가구 ▶남양주진접2 1300가구 총 5100가구를 계획했다. 지방권은 ▶광주선운2 500가구 ▶대구연호 400가구 ▶밀양부북 300가구 분양이 예정됐다. 3분기에는 4200가구가 민간 분양을 준비한다. 수도권에선 ▶화성동탄2 200가구 ▶성남금토 300가구 ▶수원당수 1000가구 ▶인천영종 2500가구 등 4200가구, 지방에선 행정중심복합도시 300가구가 공급된다.
 
4분기에는 내년 물량의 27%가 집중된다. 3기신도시인 인천계양 1300가구를 포함해 ▶성남금토 200가구 ▶시흥거모 1600가구 ▶시흥하중 700가구 ▶부천원종 200가구 ▶고양장항 600가구 ▶의정부우정 700가구 총 5300가구가 수도권에서 나온다. 지방에서는 ▶남원주역세권 1800가구 ▶괴산미니복합타운 700가구 ▶경산대임 1000가구 ▶순천도시첨단 300가구 ▶울산다운2 1700가구 ▶울산태화강변 300가구 ▶익산소라 200가구 ▶창원명곡 300가구를 민간에서 분양한다. 이밖에도 정부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3080+대책)을 통해 4000가구를 내년 4분기에 사전청약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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