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리튬플러스 수산화리튬 양산 소식에 휴센텍 상한가
휴센텍, 리튬플러스에 200억원 투자…내년 1분기 수산화리튬 양산 목표
방위산업 전문업체 휴센텍 주가가 관계사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 대량생산(양산) 추진 소식에 상한가를 찍었다. 23일 오전 11시 30분 코스닥 시장에서 휴센텍은 전 거래일 대비 29.89% 오른 2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센텍 주가는 이날 관계사인 리튬플러스가 내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진행 중인 고순도 수산화리튬 생산 장비 발주를 마쳤다는 소식을 전한 뒤 급등했다. 리튬플러스 측은 “현재 양산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되고 있어 내년 1분기에는 초도 생산을 통해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인 2차 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의 85%는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리튬플러스가 양산에 돌입할 경우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한편 휴센텍은 지난 9월 리튬플러스에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신설 자금 200억원을 투자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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