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가 상승률 1위는 1500% 뛴 위메이드맥스…2위는 에디슨EV
에디슨EV 1244%, 위지윅스튜디오 446%, 데브시스터즈 51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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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큰 종목은 위메이드맥스다. 2021년 첫 거래일인 1월 4일부터 전날(28일)까지 1499.31% 주가가 올랐다. 위메이드맥스에 이은 주가 상승률 2~3위 자리는 에디슨EV(1244.38%)와 위메이드(846.06%)가 차지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초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출시하고, 조이시티와 슈퍼캣, 달콤소프트, NHN, 액션스퀘어 등 게임사들을 위믹스 생태계에 합류시켰다. 또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는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게임주 주가는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적용한 ‘플레이투언'(Play-to-Earn·돈 버는 게임)’ 방식의 ‘미르4 글로벌’이 흥행하면서 하반기 들어 급등했다. 이외에도 전기차업체 에디슨EV는 관계사인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를 추진하면서 최근 주가가 급상승했다. 사명은 지난 10월 쎄미시스코에서 에디슨EV로 바뀌었다.
올해 주가 상승률 4~10위권에도 게임과 메타버스, 콘텐츠 관련주가 골고루 포함됐다. 위지윅스튜디오(527.32%), 데브시스터즈(513.15%), 컴투스홀딩스(491.59%), 네오위즈홀딩스(446.95%), 엔피(421.20%), 덱스터(418.23%) 등 6개 종목이다. 위지윅스튜디오, 덱스터, 엔피는 메타버스 확장성이 높은 콘텐츠 제작사다. 컴투스,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 등 게임업체는 P2E,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인 종목으로 꼽힌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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