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 마감…다우 0.45%↓ 나스닥 0.05%↑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장중 한때 1.8% 돌파…미 연준 조기 긴축 우려 ‘여전’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2.79포인트(0.45%) 내린 3만6068.87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6.74포인트(0.14%) 하락한 4670.29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93포인트(0.05%) 오른 1만4942.83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 넘게 하락했으나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8%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는 1.76%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미 연준의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분위기다. 연준은 이르면 오는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연준이 모두 4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존 3월과 6월, 9월 금리 인상 전망에 12월 인상을 추가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 시기도 12월에서 7월로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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