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데이트의 힘, 로스트아크 동접 수 26만 돌파
콘텐트 업데이트와 소통 운영으로 유저 늘리는 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 로스트아크의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6만명을 넘어섰다. 모든 서버에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였다. 신규 클래스 ‘도화가’의 업데이트가 이뤄진 날이었다. 동시 접속자 수 24만명을 기록한 지난해 8월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아스탤지어’를 뛰어넘은 성과다.
모험가 수와 복귀 모험가 수도 증가했다. 전주 대비 신규 모험가 수는 144%, 복귀 모험가 수는 227%가 늘었다. PC방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순위는 전체 2위까지 올랐으며 RPG 장르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로스트아크는 2018년 11월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지만 이후엔 인기가 주춤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유저와의 활발한 소통 행보를 보이면서 다시 유저를 끌어모으기 시작했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각종 이벤트 프로모션도 잇따랐다.
최근 몇 년간 국내 게임업계가 확률형 아이템과 과도한 과금 이슈로 비난에 시달릴 때도 로스트아크는 예외였다.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소통 운영 덕분이었다. 업계는 로스트아크 개발을 총괄하는 금강선 메인 디렉터를 두고 ‘빛강선’으로 부르며 칭송하고 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완성도 높은 콘텐트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소통과 환원에 기반한 운영으로 성원에 보답하는 로스트아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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