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안부러운 미국·유럽 현지 집을 사려면? [투자 고수]
[투자 고수에게 듣는다] 홍춘욱 리치고 인베스트먼트 대표②
역대급 상승한 서울 아파트보다 글로벌 부동산투자 상품 유리
글로벌 리츠 통해 지역‧투자 대상 분산, 거래량 많은 ETF 주목
“부동산 한 채는 갖고 있어야 한다면, 미국·유럽에 있는 집은 가지면 안 되나요?”
국내 간판 이코노미스트로 널리 알려진 홍춘욱 리치고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8년이나 상승한 서울 부동산을 이제서야 꼭 사야 하냐"고 반문하며 "국내 부동산에 한정된 좁은 시야를 벗어나라"고 당부했다.
팬더믹 이후 급증한 유동성에 따른 자산가격 상승은 국내 주식이나 부동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집값의 상승을 따라갈 수 있는 방법들은 세상에 널리고 널렸다"며 특히 부동산 투자의 대안으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를 제시했다. 이민을 하지 않는 한 실제 미국·유럽에 있는 집을 사는 것은 어렵지만, 리츠를 통해서라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미국 긴축 기조에 따라 시장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증시보다 안정성이 높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부럽지 않은 수익을 올리는 부동산 투자대안을 들어본다.
기획: 배현정 기자, 영상: 윤형준 기자
배현정 기자 bae.hyunjung@joongang.co.kr,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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