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7일, 할리스·투썸·탐앤탐스 일제히 가격 인상
원부자재 비용부담 커지며 개인 카페도 인상 나서
커피빈·폴바셋 등은 ‘아직 계획없다’는 입장

스타벅스, 할리스,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탐앤탐스까지 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스타벅스가 지난 13일 7년 6개월 만에 커피 가격을 올리며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의 가격인상 도미노가 우려됐던 것이 현실화 된 것이다. 업계는 최근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프랜차이즈 뿐 아니라 개인 카페들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남아있는 프랜차이즈 업체인 커피빈, 폴바셋, 파스쿠찌, 엔제리너스 등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탐앤탐스는 오는 27일부터 일부 커피·음료·베이커리 및 디저트류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 대상은 총 44종이다. 탐앤탐스에 따르면 일부 커피류는 300원씩 인상돼 대표적으로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4100원에서 4400원으로 조정된다. 탐앤치노와 티, 스무디 등 음료류 일부는 100~300원, 프레즐 및 브레드 등 베이커리·디저트류 일부는 500~800원, 플레인 프레즐은 37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된다.
같은 날 투썸플레이스, 할리스도 일제히 가격을 올린다. 투썸플레이스는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 만에 단행하는 가격인상으로 54종의 커피와 음료 21종의 가격이 조정된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는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는 300원, 프라페는 200원, 쉐이크는 100원 인상된다.
할리스는 2014년 이후 약 8년 만에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커피류는 400원, 할리치노와 초코 음료류는 200원, 스파클링 및 주스 음료는 100원씩 인상된다. 대표적으로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는 4100원에서 45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프랜차이즈 카페의 가격 인상 신호탄을 쏜 곳은 스타벅스다. 스타벅스는 지난 13일부터 메뉴 53종 중 총 46종의 가격을 올렸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포함한 음료 가격이 최대 400원 인상됐다. 카라멜 마키아또·돌체라떼 등의 음료 15종은 300원 올랐고 프라푸치노 등 7종은 200원, 돌체 블랙 밀크티는 100원 인상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4년 7월 가격 인상 이후 7년6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업계는 ‘최근 원두, 우유 등 원가 압박이 심해지고 있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두 가격이 급등했고 각종 원부재료와 국제 물류비도 상승하고 있다”며 “남아있는 프랜차이즈들도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진 바 없다”고 밝혔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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