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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에서 오늘(7일)부터 미국 주식 낮에도 사고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거래, 수수료는 정규장(0.25%)과 동일

 
 
삼성증권은 7일부터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전 종목 대상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중앙포토]
앞으로 낮에도 미국 주식을 한국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삼성전자를 매도한 돈으로 애플이나 테슬라 주식을 사거나, 반대로 테슬라 주식을 팔아 삼성전자를 매수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오늘(7일)부터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전 종목에 대해 주간거래 서비스를 실시한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 거래할 수 있다. 거래 수수료는 정규장(0.25%)과 동일하다. 지금까지 미국 주식 거래는 정규시장(한국시각 기준 23:30~06:00), 프리마켓(18:00∼23:30), 애프터마켓(06:00∼07:00)에만 가능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낮에도 주식 매수매도 가능해지면서 하루에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간이 총 20시간 30분으로 늘었다.  
 
삼성증권은 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Blue Ocean)’과 독점 제휴를 맺어 거래를 제공한다. 블루오션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미국 현지 시간 기준 야간 거래 지원을 승인받은 유일한 대체거래소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 마감시황으로 하루를 시작했다면 앞으로는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한국시장에서의 미국주식 마감시황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도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밝혔다.

김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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