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우크라이나 전쟁 임박설에 천연가스株 대성에너지 19%↑ [증시이슈]

러시아, 16일 침공 가능성에 원자재값 상승 가능성 커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14일 천연가스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중앙포토]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대성에너지가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커지면서 천연가스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대성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19.60%(1680원) 오른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하다가 이날 급등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혹은 석유 공급 중단으로 원자재값이 급등할 것이란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준 모양새다. 러시아가 에너지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천연가스 17%, 석유 13% 수준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이날 CNN에 출연해 러시아가 지금 당장에라도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에너지 가격 상승세를 이끌 요인이다. 러시아가 공격을 단행할 경우 미국이 러시아를 제재하고 러시아는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해 유럽을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성에너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0억2809만원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04억4099만원으로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천연가스 관련주인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28.17%(1010원) 오른 4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업무효율 저하 부담에…대기업 10곳 중 3곳만 60세 이상 고용

2尹대통령 내외 사리반환 기념식 참석…"한미관계 가까워져 해결 실마리"

3 대통령실, 의료계에 "전제조건 없이 대화 위한 만남 제안한다"

4이복현 금감원장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할 계획"

5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차단 아니다…혼선 빚어 죄송"

6 정부 'KC 미인증 해외직구' 금지,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

7"전세금 못 돌려줘" 전세보증사고 올해만 2조원 육박

8한강 경치 품는다...서울 한강대교에 세계 첫 '교량 호텔' 탄생

9서울 뺑소니 연평균 800건, 강남 일대서 자주 발생한다

실시간 뉴스

1업무효율 저하 부담에…대기업 10곳 중 3곳만 60세 이상 고용

2尹대통령 내외 사리반환 기념식 참석…"한미관계 가까워져 해결 실마리"

3 대통령실, 의료계에 "전제조건 없이 대화 위한 만남 제안한다"

4이복현 금감원장 "6월 중 공매도 일부 재개할 계획"

5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차단 아니다…혼선 빚어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