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 하락, 두산중공업 청약 미달에 10%대↓ [마감시황]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카카오뱅크 4% 강세, 펄어비스·위메이드 동반 상승
코스피 상승률 1위 이구산업, 하락률 1위 태양금속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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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물가 상승 우려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치 상황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파랗게 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60% 빠졌고 SK하이닉스는 0.38% 소폭 올랐다. ICT 대장주 네이버(-1.68%)와 카카오(-3.16%)도 하락했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3.94%, 삼성SDI는 3.84% 내렸다.
특히 두산중공업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두산중공업은 유상증자 청약 미달로 약 212만주의 실권주가 나오면서 10% 급락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금융주 중 나홀로 4.27% 상승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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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63포인트(2.81%) 내린 852.7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16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62억원, 기관은 19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6%)와 셀트리온제약(0.35%)은 소폭 상승했다. 게임주는 카카오게임즈(-1.84%)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펄어비스와 위메이드는 1% 이상 올랐다. 현대바이오는 먹는 코로나약의 오미크론 99% 억제 소식에 13% 급등 마감했다. 반면 컴투스는 부진한 실적에 12% 하락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14%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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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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