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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지난해 순익 역대 최대 5156억…‘20년 연속’ 흑자

지난해 순이익,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6% 증가
20년 연속 흑자 달성…여·수신은 지난해 10% 이상 증가

 
 
신협중앙회 [사진 신협중앙회]
신협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515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처음으로 순이익이 5000억원을 넘으며 2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8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신협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6% 증가한 5156억원을 기록했다. 전국 873개 신협 총자산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2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용자 수 역시 1447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신협 조합원은 656만명이다.
 
여신은 93조8000억원, 수신은 111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18.9%, 12.3% 증가했다. 2021년 말 기준 신협 순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0.35%포인트 오른 7.05%를 달성했다. 신협은 신규 조합원의 출자금이 늘고 이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자산규모가 가장 큰 조합은 대구 청운신협으로 2조491억원을 기록했다.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조합은 부산 광안신협으로 3만8012명이다. 조합당 평균 조합원 수는 7520명으로 분석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초우량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 중앙회의 조합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안팎으로 내실을 다지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더 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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