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0만9831명
이달 10일 5만명대, 18일 10만명대 기록
수도권이 전국 신규 확진자 63.3% 차지

이달 들어서만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1주일 단위로 이어지며 지난달 하루 1만명 수준이었던 신규 확진자수가 10만명에 다다른 것이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9831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9만3135명보다 1만6696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후 가장 많은 수치다.
기존 델타 변이와 비교해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해 12월 1일 국내 첫 감염자 발생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셋째주(1.16∼22)에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를 넘어서면서 우세종이 된 뒤 이달 들어서는 더블링이 심화하며 하루 확진자수가 1주일에 2배가량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최다 발생, 경기>서울>인천 순
이 같은 확산세에 지난달 26일 1만3012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이후 이달 2일 2만270명으로 2만명대를 기록했다. 이어 10일에는 5만4122명으로 9일 4만9567명에서 5만명대 중반으로 직행했는데, 18일 1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0만9715명, 해외유입이 116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3만6507명, 서울 2만5626명, 인천 7342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6만9475명이 나왔다. 이는 전국 신규 확진자의 63.3%로, 수도권에서 7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389명)보다 4명 줄어든 3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달 14일(306명)부터 닷새째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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