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中 시노백, 에콰도르에 백신 공장 짓는다

中 시노백, 에콰도르에 백신 공장 짓는다

(에콰도르 키토=신화통신) 중국 제약사 시노백(Sinovac)이 에콰도르에 코로나19 및 기타 백신 생산 공장을 짓는다. 시노백은 23일 에콰도르 보건부와 현지에 코로나19 및 기타 백신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히메나 가르손(Ximena Garzon) 에콰도르 보건부 장관은 이날 체결식에서 백신 공장 설립은 양국의 기술 교류와 이전에 탄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현지 관련 종사자의 지식과 기술 수준을 한층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콰도르와 중국의 과학연구 인력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협력 연구를 전개하고 데이터와 경험을 축적해 전염병과 만성병 대처 능력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르손 장관은 또 중국이 에콰도르에 코로나19 백신 등 방역 물자를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이는 에콰도르의 경제 및 사회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시노백 관계자는 에콰도르와의 협력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백신 공장 설립이 현지 바이오 제품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에콰도르 국민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에콰도르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에콰도르에서는 대부분 시노백이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지난 22일 기준 에콰도르의 접종 완료자는 전체 접종 인구의 약 84%에 해당하는 1천351만 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아이폰 더 얇아질까..."프로맥스보다 비쌀 수도"

2 걸그룹 '뉴진스', 모든 멤버 법원에 탄원서 제출

3 尹 "대한민국은 광주의 피·눈물 위 서 있어"

4성심당 월세 '4억' 논란...코레일 "월세 무리하게 안 올려"

5 尹,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유가족과 입장

6심상치 않은 친환경차 부진...“그래도 대안은 있다”

7잠실구장에 뜬 신동빈 회장…선수단에 '통 큰' 선물

8하이브리드 뜬다...분주해진 완성차업계

9 신비주의 벗어 던진 고현정…MZ 뺨치는 힙한 패션

실시간 뉴스

1아이폰 더 얇아질까..."프로맥스보다 비쌀 수도"

2 걸그룹 '뉴진스', 모든 멤버 법원에 탄원서 제출

3 尹 "대한민국은 광주의 피·눈물 위 서 있어"

4성심당 월세 '4억' 논란...코레일 "월세 무리하게 안 올려"

5 尹,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유가족과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