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협상 기대감에 코스피 상승, 두산중공업 10%대↑ [마감시황]
크래프톤 장병규 주식 매입에 3% 강세, LG엔솔 1%↓
2차 전지株 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 2% 이상 오름세
코스피 상승률 1위 현대건설우, 코스닥 1위 일진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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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욕증시 역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4%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4%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혼조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28%, SK하이닉스는 0.41% 올랐다. ICT 대장주 네이버와 카카오는 희비가 엇갈렸다. 네이버는 1.11% 오른 반면 카카오는 0.32% 소폭 하락했다.
특히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LG엔솔은 이날 기관 물량 폭탄에 힘입어 1.9% 빠졌다. 전날에 이어 연일 장중 최저가(40만4000원)를 찍었다. 반면 크래프톤은 장병규 의장이 2주 동안 200억원을 매수하면서 3.87% 올랐다. 원전주도 강세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향후 60년간 원전을 주력으로 활용한다고 언급하면서 두산중공업(10.05%), 한신기계(19.02%)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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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 8.09포인트(0.93%) 오른 881.07로 마감했다. 개인은 397억원, 외국인은 136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홀로 55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CJ ENM(-0.23%)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는 각각 4.22%, 2.09% 올랐다. 게임주도 동반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0.42%, 카카오게임즈는 1.38%, 위메이드는 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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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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