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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노선 운항중단 검토’ HMM, 8%대 상승세 [증시이슈]

오전 10시 36분 기준 전날보다 8.71% 오른 3만3700원

 
 
HMM 함부르크호. [사진 HMM]
러시아 노선 운항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HMM 주가가 4일 장중 강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HMM 주가는 오전 10시 36분 기준 전날보다 8.71%(2700원) 오른 3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대형 선사들도 자국의 제재에 동참해 러시아 노선 운항 중단을 발표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도 러시아 노선 운항중단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HMM의 러시아 노선 선복량(적재공간)은 극히 적어 운항을 중단해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물류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물류 병목 현상도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25일 기준 4818.47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2021년 2월26일) 같은 기간(2775.29포인트) 대비 급증한 수치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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