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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투자자’ 공략한 토스증권, 출범 1년 만에 420만명 잡았다

고객 10명 중 6명은 2030세대…MAU도 230만명 달해

 
 
28일 토스증권이 출범 1년 만에 고객 42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230만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 토스증권]
토스증권이 출범 1년 만에 고객 42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230만명을 확보했다. 주요 고객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다. 
 
28일 토스증권은 “출범 3개월 만에 350만 신규 계좌가 개설됐는데 이는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2년여 만에 달성한 수치”라며 “이 같은 성장 중심에 MZ세대 투자자가 있다”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토스증권을 이용하는 MZ세대, 즉 20~30대 고객은 총 260만명이다. 전체 고객(420만명)의 약 65%에 달하는 숫자다. 이와 관련해 토스증권은 “쉽고 편리한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 투자자 시각에서 해석한 맞춤형 서비스가 MZ세대와 초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어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일례로 토스증권이 지난해 7월 선보인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는 출시 1주일 만에 1만 건 이상의 선물하기가 이뤄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애널리스트가 투자자 시각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토스증권 데일리’ 콘텐츠는 현재 구독자 수가 50만명에 육박한다. 투자자 간 의견 교류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스증권은 다음 달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거래 서비스’를 통해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현재 월간활성이용자(MAU)는 230만명 수준으로, 이는 국내 증권사 상위 5개사의 필적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처음 투자를 시작하는 고객은 물론 숙련된 투자경험을 가진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모바일 주식투자의 표준을 제시해 투자 대중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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