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하한가 기록…4년 연속 영업손실에 관리종목 지정 우려도

에디슨EV는 인수 무산 소식이 알려진 전날에도 가격제한폭(29.80%)까지 추락해 하한가인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에디슨EV의 모회사인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대금 잔금 2743억원을 이달 25일까지 쌍용차에 지급해야 했으나 납입에 실패했다. 그에 따라 투자 계약도 자동 해제됐다.
에디슨모터스 측은 쌍용차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인수한 자회사 에디슨EV를 통해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산업은행으로부터의 자금 조달 계획이 무산되고,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를 아파트 단지로 개발해 자금을 마련하려는 시도도 실패로 돌아가 인수대금 잔금 마련에 실패한 모양새다.
한편 에디슨EV는 4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현재 관리종목 지정 위기에 놓여있다. 또한 이날까지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12월 결산법인 주총 시한은 이달 31일, 에디슨모터스의 주총 예정일은 30일이다. 이미 기한을 넘긴 셈인데, 거래소가 해당 종목을 관리 종목으로 지정하고 향후 10일 내 보고서 제출이 없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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