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금액 전기比 28%↓ [체크리포트]
권리행사금액 9126억원으로 줄었지만 건수는 0.66% 소폭 늘어
올해 1분기 주식관련사채(행사가액, 행사기간 등 일정한 조건으로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 권리행사 금액이 1조원 밑으로 내려갔다. 주식관련사채는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 교환사채(EB, Exchangeable Bond), 신주인수권부사채(BW, Bond with Warrant) 등이다.
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권리행사금액은 9126억원으로 전 분기(1조2845억원)보다 28.95% 감소했다.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건수는 1375건으로 전 분기(1366건)보다 0.66% 증가했다.
권리행사건수는 종류별로 차이를 보였다. 전환사채는 699건으로 직전분기(905건)보다 22.76% 감소했다. 반면 교환사채는 72건으로 직전분기(39건)보다 84.62%, 신주인수권부사채는 604건으로 직전분기(422건)보다 43.13% 각각 증가했다.
종류별 행사 금액으로는 전환사채가 506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5.51%, 교환사채가 370억원으로 29.66% 감소했다.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369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92.56% 증가했다.
주식관련사채 행사금액 1위 종목은 두산중공업 1회 신주인수권증권(WR) 2932억원, 일동제약 1회 CB 600억원, 롯데관광개발 7-2회 CB 31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엘앤에프 4회 BW 300억원, 카카오게임즈 1회 CB 27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파루인쇄전자·잉코, ‘CES 2025’서 혁신 기술 대거 공개
2너도나도 ‘돈봉투’...팀 쿡 애플 CEO, 트럼프 취임식에 거액 기부
3실적 악화 프롭테크, 새 먹거리로 돌파구 마련
4 전남 가거도 20여명 승선 낚싯배 침수...구조 中
5대통령 경호처, 경찰 출석 불응
6M&A 드라이브 건 이정애 LG생건 사장, 실적 개선 속도 낼까
7제주항공 참사 7일째, 현장 수색은 마무리 수순
8법원, ‘CJ대한통운 점거농성’ 택배노조에 ‘2.6억’ 배상 판결
9‘국가애도기간’ 마지막날...崔대행 “광주·전남 합동분향소 운영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