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캔당 1000원’ 가성비 맥주 터졌다…한 달만에 매출 4배 ‘껑충’
- 홈플러스 단독 발포주…1, 2위 오르며 매출 견인
3월 맥주∙발포주 매출 386%↑…가성비 홈술로 딱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맥주/발포주 품목 역시 3월에만 매출이 전년 대비 386% 상승하며 약 4배 가량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홈플러스가 단독 론칭한 수입 발포주 ‘산타 마리아(스페인)’와 ‘9스트리트(네덜란드)’가 나란히 판매 개수 1, 2위에 등극하며 활약했다.
‘산타 마리아’와 ‘9스트리트’는 맛과 가성비를 모두 갖춰 ‘홈술’로 제격이다. 우선, 라거 스타일로 주조해 부드러움과 상쾌함을 구현, 맥주 본고장인 ‘유럽의 맛’을 느끼게 했다. 감성을 담은 디자인까지 더하며 ‘사진이 잘 받는 발포주’로도 입소문이 났다.
지난해 9월 론칭한 ‘산타 마리아’는 라거 스타일의 스페인산 발포주로, 묵직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론칭 한 달 여 만에 초도 물량 17만 캔 완판을 기록하며 조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 재입고 이후 현재까지 매월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론칭한 ‘9스트리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9번가의 감성을 담은 발포주로, 상쾌한 맛이 일품이다. ‘9스트리트’ 역시 매월 5만 개 이상이 팔리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산타 마리아’와 ‘9스트리트’는 오는 29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서 1000원(캔, 500ml)에 판매한다. 장윤성 홈플러스 PBGS식품팀장은 “최근 물가 상승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단돈 1000원의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발포주의 인기 역시 급상승하고 있다”라며, “캠핑, 나들이 시즌을 맞아 발포주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타 마리아’와 ‘9스트리트’를 필두로 맛은 물론 가성비까지 갖춘 다양한 발포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포주는 맥주의 맛과 알코올 도수에는 별 차이는 없지만 원료인 맥아의 비중은 낮은 술이다. 맥아 함량이 10% 미만이라 기타 주류로 분류돼 주세 역시 맥주(72%)의 절반 수준인 30%다. 맥주의 맛과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만큼 MZ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현재 국내 발포주 시장은 약 3600억원 규모로, 2019년 대비 24%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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