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 부담금 10% 지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소기업(30인 이하) 사용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가 시행에 들어간다. 제도는 중소기업 퇴직연금 도입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운영 주체는 근로복지공단이다.
이번 제도 시행은 관련 내용을 담은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데 따른 것이다. 시행령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기금 운용계획 및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
공단은 국민연금과 유사하게 금융기관에 대한 예입·신탁이나, 증권의 매매·대여로 기금을 운용할 수 있다. 기금 관리·운용업무는 집합투자업자(자산운용사)와 투자일임업자(증권사)가 처리할 수 있다. 전문자산 운용기관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서다.
정부는 사업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용자부담금’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노동부는 월 230만원 미만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 부담금 10%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수영 끝나자 계단 2917개…한여름, 74세도 뛴 ‘극한 레이스’[르포]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서유리, 칼 빼드나…"정신적으로 병든 사람"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올영·다이소·파바도 되네?”…‘최대 55만원’ 소비쿠폰 사용처는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위클리IB]‘수익률 쇼크’면한 韓 LP들…트럼프 과세조항 삭제에 ‘안도’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거품 꺼지는 바이오]①사면초가 바이오벤처, 자금 고갈에 속속 매물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