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12억 오른 ‘아리팍’, 강남·서초 아파트 거래 절반이 신고가
- 대선 후 강남 집값 상승세…재건축 규제완화 효과인가

3월 대선 이후 강남·서초지역 고가 아파트의 거래 절반이 신고가를 기록하며 서울 집값 회복세를 이끌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부동산원이 제출한 ‘대선 이후(3월10일~4월12일)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발생한 아파트 거래 중 49.2%가 신고가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자치구 내 총 매매거래 건수는 49건으로 이중 29건이 이전 최고가를 경신한 상승거래였다. 서울시 전체 매매건수는 총 640건 중 31.9%인 204건이 상승거래로 나타나 서울 평균에 비해 강남의 신고가 거래 비중이 높았다.
이 같이 상승거래가 일어난 강남, 서초 아파트의 평균 집값 역시 기존 21억4786만원에서 25억4207만원으로 올랐다.
사례별로 보면 강남 개포우성1차 전용면적 158㎡가 이전 36억원에서 51억원으로 신고가를 높였고 서초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29㎡가 51억원에서 63억원으로 12억원 오르는 등 대형 타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11차 전용면적 183㎡가 7억5000만원, 서초구 방배동 삼호2차는 9억9000만원 오르는 등 새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로 인해 지역별 유명 재건축 단지가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회재 의원은 “인수위가 부동산 시장 불안 가능성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의문”이라며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책임 총리로서 부동산 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대책을 재건축 규제 완화에 앞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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