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상승, 삼성전기 4.98%↑[마감시황]
폐배터리株 NPC우 상한가, NPC·코스모화학 20%↑
네이버·카카오 1%대 하락, 카카오페이 이틀새 7%↓
코스피 상승률 1위 NPC우, 코스닥 1위 한일사료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52포인트(0.35%) 오른 2728.21에 장을 마쳤다. 기관 투자자가 6373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5672억원, 59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45%(300원) 오른 6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0.11%), SK하이닉스(0.4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0.50%), 삼성SDI(0.49%) 등은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4.98%(8000원) 오른 16만8500원에 마감했다. 애플의 M2 프로세서 탑재 신제품에 삼성전기가 반도체 기판을 공급할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앞서 삼성전기는 애플의 M1 프로세서에도 기판을 공급한 바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폐배터리 수혜주로 꼽히는 NPC우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정부가 전기차용 노후 2차전지(폐배터리)를 활용한 신사업 관련 법제 마련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NPC, 코스모화학 등 관련주가 일제히 20%대 급등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1%대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전일대비 11% 빠진 ‘KB 레버리지 FANG플러스 ETN(H)’로, 참엔지니어링(-10.16%), 대상홀딩스우(-9.52%) 등도 하락률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75포인트(0.08%) 오른 929.68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3억원, 기관은 341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외국인은 30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0.13%(600원) 내린 47만4500원에 마감했지만 엘앤에프는 1.99%(4800원) 오른 24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 부품 공급사로 알려진 엘앤에프는 테슬라 호실적에 따라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곡물 가격 상승으로 주목받은 한일사료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일사료는 전일보다 29.75%(2350원) 오른 1만250원에 장을 마쳤다. 그밖에 하인크코리아, 삼성머스트스팩5호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반면 현진소재(-22.22%), 인탑스(-11.53%) 등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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