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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리스크 확대…비상한 각오 임해”

“금융 행정 개혁과제 최선 다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인선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연합뉴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김소영(55)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비상한 각오로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17일 밝혔다.
 
김 신임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취임 소감을 통해 “국내외 금융리스크가 확대돼 경제와 금융의 전반적인 상황이 어려운 중차대한 시기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취임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비상한 각오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었던 김 교수를 임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새로 오실 금융위원장과 함께 손발을 맞춰 새 정부 국정철학이 구현될 수 있도록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금융 행정 개혁과제를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주전공은 화폐금융 및 국제금융이다.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와 고려대 교수를 거쳐 2009년부터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그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컨설턴트, 국제결제은행(BIS) 컨설턴트, 홍콩중앙은행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 그는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경제정책본부장을 맡아 윤 정부의 경제 정책 밑그림을 그렸으며 윤 대통령의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참여했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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