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LG이노텍 4.49% 강세 [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소폭 상승세, 배터리주 강세
은행주 내리고 2차전지株 올라, HK이노엔 16%대 ↑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4포인트(0.47%) 오른 2651.63에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5분 기준 개인은 24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36억원, 기관은 17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29%, SK하이닉스는 0.44% 소폭 상승세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1.15%)과 삼성SDI(2.64%는 1% 이상 오르고 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3.16%)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21일~22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원전 수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키로 하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모양새다. 해운 대장주 HMM은 2.49% 오르고 있다.
LG이노텍은 4.49% 상승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리오프닝에 따른 아이폰 신제품 수요가 확대되면서다.
반면 ICT 대장주 네이버(-0.18%)와 카카오(-0.60%)는 약세다. 은행주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0.13%)를 제외하고 일제히 빠지고 있다. KB금융(0.52%), 신한지주(0.72%), 하나금융지주(0.53%), 우리금융지주(0.68%) 각각 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오일(-1.42%), 삼성화재(-1.50%)도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0포인트(0.44%) 상승한 883.78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661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4억원, 119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사위 항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1.36%)과 엘앤에프(1.32%)는 1%대 강세다. 셀트리온 3형제도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7%), 셀트리온제약(1.18%),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1.03%)은 각각 상승하고 있다.
특히 HK이노엔은 16.07% 급등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이 필리핀에서 허가를 획득하고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이외에도 동진쎄미켐(7.48%), 솔브레인(4.19%), 에스티팜(2.44%), 동화기업(3.98%) 등이 강세다.
반면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1.70%)와 펄어비스(-0.50%)가 빠지고 있는 반면 위메이드는 1.13% 오르고 있다. 리보세라닙으로 최근 상승했던 HLB는 3.34% 하락세다. HLB생명과학(-4.47%)도 내리고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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