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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마감, ‘대출 확대’ 카카오페이 8% 상승 [마감시황]

삼성전자 -0.15%·LG에너지솔루션 -2.74%·SK하이닉스-0.46%
셀트리온 3형제 동반 상승…위메이드 등 코스닥 게임株 강세
코스피 상승률 1위 삼성출판사, 코스닥 1위 위메이드맥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35포인트(0.44%) 상승한 2617.2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5포인트(0.44%) 상승한 2617.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은 3617억원, 외국인은 1574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5069억원 순매수로 맞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15%(100원) 하락한 6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2.74%), SK하이닉스(-0.46%), 현대차(-0.81%), LG화학(-0.93%) 등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85%), 삼성전자우(1.01%), 삼성SDI(0.51%), 카카오(1.49%) 등은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선 셀트리온 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5.52%(8000원) 오른 1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시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4.34%), 셀트리온제약(3.51%)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를 통해 2분기 실적 반등 전망이 나오며 주가가 반등했다.  
 
카카오페이는 전일보다 8.17%(7700원) 상승한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페이가 종가 기준 10만원 선을 탈환한 건 지난 4일(종가 10만6500원) 이후 14거래일만이다. 카카오페이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일반 전·월세 대출 상품 중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금리 인상기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아기상어’로 유명한 삼성출판사가 차지했다. 삼성출판사는 자회사 더핑크퐁컴퍼니의 기업공개(IPO) 소식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장 마감 직전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7.62포인트(0.88%) 상승한 872.6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02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505억원씩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2차전지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했다. 코스닥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보다 0.73%(3500원) 하락한 47만5000원에 마감했고 엘앤에프 역시 5.15%(1만3800원) 내린 25만4200원으로 후퇴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코스닥 시총 2위 자리를 내줬다.  
 
게임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11.89%(8700원) 오른 8만1900원에 마감했다. 자회사 위메이드트리가 개발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위메이드맥스(29.81%), 위메이드플레이(4.74%) 등 위메이드 계열 상장사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그밖에 펄어비스(5.33%), 카카오게임즈(5.03%), 넥슨게임즈(4.46%) 등도 올랐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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