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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코로나도 무찌르다”…영화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

지난 5월 영화관 관람객 수, 코로나19 이전 수준
영화 '범죄도시2' 흥행...개봉 2주 만에 700만명 돌파
'브로커' '헤어질 결심' 등 각각 8일과 29일 개봉 앞둬

 
 
개봉 14일 만에 관객 수 700만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2'. [사진 화면캡처]
지난달 18일에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관이 2년 만에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다. 개봉 초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범죄도시2’는 개봉 1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전에 개봉한 ‘범죄도시’의 총 관객 수 688만명을 이미 훌쩍 넘긴 기록이다.  
 
범죄도시2 흥행 이후 국내 영화관 관람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5월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 수는 1455만4839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직전인 2020년 1월 1684만3695명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2년간 월 관객 수가 1000만명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극장 관람객 수는 2020년 4월 97만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지난 4월까지 1000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전면 해제되고, 영화관 내 식음료 취식이 가능해지면서 더욱 극장가 방문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8일 개봉을 앞둔 영화 '브로커' 한 장면. [사진 화면캡처]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사진 화면캡처]
앞으로 극장가 회복세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이 지난 1일에 새롭게 개봉한 것에 이어, 최근 칸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두 영화 역시 6월에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는 오는 8일 개방을 준비하고 있고, 감독상 수상작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오는 29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화 ‘마녀2’ 역시 15일 개봉한다.  
 
 
 

라예진기자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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